오후체험패키지 다녀왔어요(운영자분 읽어봐주세요)
1월 10일 오후체험 패키지로 네식구가 처음으로 빙어잡이에 나섰습니다. 4식구 체험패키지 가격이 거의 10만원가까이 하는지라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아이들이 있어서 돈은 들어도 좀더 편안하고 따뜻한 경험을 하고자 패키지로 예약을 했지요. 규모가 크지 않아 오히려 좋았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리 붐비지도 않고 사람들도 아주 적당히 있어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영하의 날씨인데도 계곡에 해가 들어서 생각보다 포근했구요. 1시에 주차장에 모여 트렉터를 타고 이동하고, 설명을 듣고 빙어를 조금 잡다가 2시에 간식을 먹으러 올라오라고 하더군요. 패키지 팀이 별로없어서 전용텐트가 아닌 일반 먹거리장터에서 먹을거리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양도 많고 배도부르고 만족스러웠어요. 그러나.... 체험이 다 끝나고 해가지려고 하니까 그늘이지고 바람이 차지면서 추워졌어요. 빙어도 20마리 가까이 낚고 참 즐거운 경험이었다 생각하며 마무리하려고하는데, 갑자기 어묵생각이 나는거에요. 추워서.... 저는 패키지지라서 어묵하나 더 먹을수 있을까 하고 아주머니께 저; " 저 패키지 끊었는더 어묵하나 더 먹을 수 있을까요?" 아주머니1 ; " 네.. 드세요.. 하나만 드릴까요?" (저는 아이들이 둘이나 있어서) 저; "하나 만 더 주세요" (옆에 있던 다른) 아주머니2 (아주머니1에게 아주 강하고 불만스러운 어투로) ; " 하나만 드려...." 저; "두개주세요~애들도 있고요" 아주머니2 ( 아주머니1에게); " 아니야.. 하나만 드려.. 이게 하나에 얼마짜린데 2천원주고 사야는건데..." 하면서 말리더라구요 아주머니2 (저를 향해); "이거 하나에 2천원주고 먹는건데.... 패키지끊은사람말고는......" 저; " 저 패키지 끊은 사람인데요?" 아주머니2; "그래요? 그럼 아까 안먹고 뭐했어요" 저: " 조금밖에 못먹어서 하나더 먹을려고하는데 안되나요?" 제가 2천원이 없어서 공짜로 어묵을 얻어먹으려는 사람입니까? 2시에 모여서 한번 간식제공하고 그 뒤엔 눈치봐서 얻어먹어야하는게 패키지라면 홈페이지 설명이 허위과장이네요. 체험 패키지 예약한 팀이 별로 없었습니다. 처음엔 우리가족말고 한팀이 더 있었는데, 저희처럼 아이둘이 있는 가족이었구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그분들도 패키지 예약을 한 사람들은 자유롭게 빙어를 낚다가 추우면 텐트에 들어와서 따뜻한 어묵을 먹고 쉬다가 다시 놀고... 또 추우면 어묵하나 먹고.. 이런식으로 자유로운줄 알았답니다. 저만 그렇게 오해를 한게 아니라면 홈페이지에 오해의 소지가 있게끔 기재를 해놓은 것이었겠지요, 패키지 예약자 수가 적어서 전용 텐트에서 준비를 안하시고 사서먹는 먹거리장터를 이용하게 하시고는 이런식이라니...정말 즐겁고 좋은 추억이었는데 마지막에 어묵하나에 정말 맘상했습니다. 꼭 거지취급받는것 같아서.... 고작 어묵하나가지고 이러니 우습겠지요? 사람사이에서는 아주 작디작은 사소한 것에 맘상하고 상처받고, 또는 반대로 맘을 얻고 고마움을 느끼는 법이랍니다. ★홈페이지에 기재된 부분을 복사해서 붙여봅니다★ 지급되는 낚시대와 미끼로 빙어낚시를 하고, 연날리기, 썰매타기 등을 자유롭게 즐기시면 되고, 추우면 체험 패키지 상품 온라인 예약자 전용 몽골텐트에서 몸을 녹이고 어묵과 국물을 무료로 드실 수 있습니다.
양평빙송어축제